남자의 68%는 ‘이 여자’에게 설렌 적 있다고 말했다
‘허물 없이 정말 편했던 남사진/여사친이 언제부턴가 자꾸 신경 쓰입니다.
괜히 흘끔흘끔 보게 되고 손을 잡으면 어떨까 상상도 해보고...
저 어떡하죠?’
Photo from 웹드라마 <에이틴>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지.
연애 어플 <연애의 과학>에서 남자와 여자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실험 두 가지를 살펴봤대.
친구인듯 아닌듯 친구 같은 우리 사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글을 주목!
1. 남자가 더 잘 설렌다
Photo from 웹드라마 <에이틴>
아테네 판테온 대학의 연구진은 남녀 322명을 상대로 친구를 이성으로서 좋아한 적 있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어.
그랬더니, 이성 친구에게 끌린 적 있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 중 57%였어.
그중에서도 남자들의 응답률이 여자들보다 더 높았지.
Photo from 드라마 <쌈, 마이웨이>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남자가 이성 친구를 여자로 보는 경향이 여자의 경우보다 더 강한 편이라고 해.
단지 친구이긴 해도 ‘이성은 이성’이라는 생각을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거지.
또 ‘남자들의 착각’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어.
Photo from 드라마 <쌈, 마이웨이>
보통 남자들은 여자들끼리 하는 것처럼 친구끼리 살갑게 대하지 않잖아?
그래서 여사친이 잘해주거나 가벼운 스킨십을 했을 때 그걸 호감의 표현으로 오해하기 쉽지.
2. 고백, 할 만하다?
연구진은 ‘이성에게 끌린 적 있다고’ 답한 사람들에게 다시 물어봤어.
“그 사람에게 고백했나요?”
이에 약 55%의 응답자가 고백해봤다고 답했어.
고백한 결과는 어땠을까?
고백 후 16.3%는 둘 사이가 완전히 끝나버렸고, 22.1%는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밝혀졌지.
그리고 나머지 61.6%는 그냥 친구로 남았다고 답했어.
즉, 친구에게 고백했을 때 무려 약 84%가 친구로든, 연인으로든 관계를 유지했던 거야.
연구진 역시 이 높은 수치에 상당히 놀랐다고 해.
“보통 고백하고 싶어도 친구 관계까지 깨질까 봐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죠.
그런데 실제로는 고백에 실패하더라도 둘 사이가 완전히 끝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어요.”
Photo from 드라마 <고백부부>
“친구에게 고백하는 걸 조심스러워하는 것만큼,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는 의지 또한 강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 확률만 믿고 “당장 고백해!”라고 말할 순 없어.
하지만 나를 진심으로 두근거리고 설레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마냥 끙끙대진 마.
영원히 끝날 걱정은 조금 덜어도 괜찮으니까 말이야!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소스 출처 : 연애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