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공부를 잘하려면 연애를 해라?
많은 사람들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연애를 ‘방해물’로 여기지?
그래서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중요한 목표를 앞두고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심한 경우 연인과 헤어지기도 해.
이런 선택을 하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정말 연애가 방해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그런데 우리의 생각이 정말 맞을까?
쾰른 대학의 빌헬름 호프만 교수와 노스웨스턴 대학의 엘리 핑겔 교수는 연애가 목표 달성에 주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을 했어.
먼저 연구진은 111명의 커플을 모집한 후, 각자에게 현재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물어보았지.
(공부, 금연, 다이어트 등...)
호프만 교수는 실험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매일 6번씩 랜덤으로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게 했고, 그때마다 커플들은 다음 질문에 대답을 해야 했어.
1.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2. 그 일이 당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나요? 방해가 되나요?
질문의 마지막에는 그날 연인과의 관계에 대한 설문도 포함되어 있었어.
3. 지금 연인과의 관계가 만족스럽나요?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
먼저, 연인과 관계가 나쁜 날에 커플들은 평상시보다 목표에 집중하지 못했어.
너무 당연한 결과지?
연인이랑 싸우면 스트레스받고, 신경쓰이고, 하는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테니까 말이야.
이런 이유로 중요한 시험을 앞둔 사람들이 연애를 안 하는 거지.
하지만 연인과의 관계가 좋은 날에는?
커플들이 오히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집중하고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어.
연인과 관계가 나쁜 날에 받는 부정적인 영향을 회복할 정도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들은 이 현상을 이렇게 설명했어.
"목표 달성을 잘 할 수 있느냐는 심리적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연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목표를 꼭 달성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믿음과, 목표 이외의 다른 것에 쉽게 한눈을 팔지 않는 집중력을 얻게 되죠.”
"그래서 오히려 좋은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연애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목표 달성을 잘할 수 있는 거예요.”
즉 ‘연애 버프’를 받는다면 오히려 더 목표에 성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거야.
물론 집중력 관리를 위해 연애를 포기한다는 것도 일리 있는 생각이야.
하지만 정말 괜찮은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연애를 시작하는 걸 한 번 고민해보자.
행복한 연애가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니까 말이야.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소스 출처 : 연애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