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지 확인하는 세 가지 방법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작은 관심이 있는 거야!”

누가 봐도 이 친구는 그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꼭 이렇게 부정하는 사람들 있지?
그럴 때는 내가 지금부터 소개하는 체크 리스트를 친구에게 적용해봐!

아마 절대 오리발 내밀 수 없을걸?

1. 안 하던 짓을 한다

천하의 집순이가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거나, 책 싫어하는 사람이 도서관에 죽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사랑에 빠졌을 확률이 높아!

뉴욕 주립 대학 연구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안 하던 일에 도전하거든.
상대방이 좋아하는 거라면 그게 뭔지 나도 알고 싶고, 상대방이 자주 하는 거라면 그게 뭐든 같이 하고 싶잖아?

새로운 음식도 먹어보고 관심도 없던 클래식을 들어보는 것처럼 말이야.

이런 현상을 ‘자기 확장’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거야.
사람은 누구나 이런 욕구를 가지고 있고, 특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채우려고 하지.

그래서 나와는 다른, 그 사람의 행동이나 습관을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는 거야.

2.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온 세상이 핑크핑크하고 마냥 행복하다?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아!

피사 대학 연구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평소보다 38% 더 높다고 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면 신경 쓰이는 게 많기 때문이지.

새 학기에 친구 사귈 때나 신입사원이 회사에 적응할 때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해야 잘 보일까?”하고 고민하는 것과 비슷하지.

하물며 사랑하는 사람 앞이라면 눈치도 보고, 밀당도 하고, 실수하지 않을까 늘 긴장하지 않겠어?

그래서 사랑은 힘든 것이지...

3. 자꾸 기대한다

꼰소르시오 대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상’을 기대한다고 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인데, 사랑에 빠지면 시간도 내고, 밥도 사주고, 과제도 도와주고...
감정과 에너지를 많이 쏟게 되잖아?

하지만 아무리 사랑한들, 부모 자식이 아니고서야 대가를 바라는 게 사람 마음!
물론 큰 걸 바라는 게 아니라 “고맙다”는 말 한마디, 환한 미소,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등의 작은 보상이지.

그 말은 즉, 그 사람이 나로 인해 조금이나마 웃길 바란다면 사랑에 빠진 신호라고 볼 수 있겠지?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소스 출처 : 연애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