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그 뉴스 들었어? ‘에어팟’이 암을 유발한대!
요즘 하나씩 끼고 다니는 사과 회사의 콩나물!
그런데 편안함의 신세계를 열어준 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암을 유발한다는 뉴스로 인터넷이 시끌벅적해.
지난 18일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전 세계 과학자 247명이 ‘무선 이어폰의 비이온화 전자기장(EMF)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국제연합(UN)과 세계보건기구(WHO)에 호소문을 제출했다는 소식이었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무선 장치에서 발생하는 비이온화 전자기장(EMF)가 암 유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 ‘EMF’란 블루투스, 와이파이, 안테나, 기지국에서 나오는 ‘고주파 방사선’을 말한다. 고주파 방사선을 동물에게 노출한 결과 생식적, 신경적, 유전적 손상이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EMF 법적 기준치를 준수하지만, 낮은 수준의 EMF 노출이 장시간 이루어질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귓구멍에 깊이 들어가는 이어폰인 경우 고주파 방사선 노출에 더욱 취약하다.”라고 쓰여있었어.
진짜 무선 이어폰은 암을 유발할까?
그런데 해당 내용은 최근이 아니라, 비영리 단체 ‘EMFscientist’에서 4년 전인 2015년 5월에 제출된 것이라고 해.
이 내용이 다시 뉴스에 인용되면서 화제가 된 것.
이대로라면, 무선 이어폰을 쓰는 사용자들에겐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지.
하지만 WHO는 지난 30년간, 약 2만 5천 건의 관련 연구가 있었지만 일상적인 전자기파의 인체 유해성 주장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어.
보통 블루투스 기기는 10m 안팎의 초 단거리에서 저전력 무선 연결이 가능할 때 쓰여.
19일, 국립전파 연구원 관계자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발표했다고 해.
“국내 전자파 흡수율(SAR) 규제 대상 기준은 세계에서도 엄격하게 유지, 관리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규제 대상 기준이 되는 20 밀리와트(mW) 이상의 시스템에 해당되지 않는 소출력 비신고 기기로, 인체보호 수준 대비 낮아 안전합니다.”
또 화제가 됐던 뉴스 내용에 대해서도 덧붙였어.
“5년 전 보고서는 단지 과학자들 일부가 지속적인 교육을 장려해야 한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이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자기장에 머리가 장시간 노출될 경우의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이어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이 암을 유발한다고 소문이 번지기도 했는데, 호소문을 발표했던 EMFscientiest 측에서는 ‘특정 제품이나 제조사를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더했어.
혹시, 뉴스를 접하고 불안했던 사용자들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사실 이미 우리 주변엔 수많은 통신용 마이크로파가 지나다니고 있어.
연구를 통해 인체에 영향을 미치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니 이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소스 출처 : 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