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뷰티】 햇빛을 많이 받으면 비타민 D가 생긴다? 놉! 우리가 몰랐던 피부에 관한 사실 6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그렇다’고 생각했던 스킨케어에 대한 정보.
그 생각을 뒤엎을 안잘리 마토 박사의 책 <스킨케어 바이블>에 싣려 있는 흥미로운 몇 가지 사실을 가져왔어.

1. 자외선 차단제의 SPF 지수는 높을수록 효과적이다?

정답은 ‘전혀 그렇지 않다’!

SPF는 자외선 차단제가 UVB를 차단하는 수치인데, SPF 지수가 15이든 30이든 50이든 UVB 광선을 걸러내는 정도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해.
세 치수 모두 UVB를 93~97% 걸러낸다니 사실 거기서 거기라고 할 수 있지?

SPF 지수 선택에 오히려 고려해야 하는 건 피부색이라고 해.
피부가 황갈색이나 가무잡잡한 사람에게는 SPF 15가 좋고,
피부가 하얀 사람은 SPF 30, 피부 톤이 아주 밝은 사람은 SPF 50 이상을 골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2. 햇빛을 많이 받으면 비타민 D가 생성된다?

햇빛 아래 오래 있을수록 비타민 D 합성량이 많을까?
정답은 ‘NO’!

지속적으로 햇빛에 노출된다고 해서 반드시 비타민 D 생성이 진행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너무 긴 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비타민 D는 비활성 물질로 전환된다고 해.

피부가 타지 않을 정도의 시간(낮 동안 몇 분 정도)만 밖에 나가는 것을 추천!

더 많은 비타민 D를 원한다면 차라리 음식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게 나아.

3. 눈가에는 꼭 아이 크림만 발라야 한다?

눈가 피부가 다른 부위에 비해 섬세하고 예민한 건 사실이야.

하지만 <스킨케어 바이블>을 쓴 안잘리 마토 박사는 눈가라고 해서 굳이 별도의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어.
얼굴에 적합한 제품은 눈가에 발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그의 의견.

좋은 아이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눈가에 자극을 주지 않은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4.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면 독소가 제거된다?

에디터조차 잘 몰랐던 사실.

그동안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신체 독소가 제거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거야.

하지만 운동이 피부 디톡스를 돕는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어.
땀으로 독소를 배출한다는 것은 명백히 틀린 말이라는 거지.

단, 규칙적인 운동이 피부 세포의 혈류를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셀룰라이트를 줄여주는 건 명백한 사실이니, 운동은 꾸준히 할수록 좋겠지?

5. 꾸준히 관리하면 모공의 크기도 줄일 수 있다?

사실 모공 주변에는 모공 크기에 변화를 주기 위해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근육이 없어.

하지만 너무 좌절하지 마.
모공 크기에 변화를 줄 수는 없지만 모공이 눈에 덜 띄도록 눈속임할 수는 있거든!

‘레티노이드’가 들어 있는 크림을 바르면 모공의 외양을 개선할 수 있다는 거.
다만, 이 성분을 다량 사용할 경우 건조함과 피부 자극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해야 해.

6. 천연 방부제가 인공 방부제보다 낫다?

요즘 점점 성분을 많이 보는 스마트컨슈머들이 늘어나는 추세지?
내추럴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천연 방부제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어.

하지만 천연 방부제에는 인공 방부제와 동일한 항균력이 없어.

또 천연 방부제를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민감성 피부로 변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고 해.

단지 성분이 자연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유로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야.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웹드라마 <에이틴>, 온라인 커뮤니티
소스출처 : 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