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고마워” VS “힘들어” 좋아하는 사람한테 더 많이 하는 말을 알려줄게
나한테 자꾸 “고맙다, 힘들다”하는 그 사람이 날 좋아할까?
연애 전문 사이트 <연애의 과학>에서는 이 두 표현에 대해 분석해봤어.
분석 대상은 썸 타는 77,451명의 카톡 대화!
먼저 “고마워”를 살펴볼까?
그 결과는 에디터의 예상과 전혀 달랐어!
상대에게 관심이 없을수록 “고맙다(감사하다)”라는 표현을 쓰는 횟수가 훨씬 많았지.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할 말만 딱 나누고 카톡을 끝내다 보니까, 감사하다는 얘기 외에는 다른 얘기를 굳이 하지 않기 때문이지!
이해가 잘 안된다면 아래 두 가지 대화 예시를 살펴보자.
관심 없을 때
지혜 : 오빠 진짜 감사해요! ㅠㅠ
선광 : 또 필요하면 불러ㅋㅋ
지혜 : 네! 정말 감사해요ㅋㅋ 덕분에 과제 잘 끝낼 것 같아요 :)
선광 : 그래그래ㅎㅎ
지혜 : 고마워요 오빠 학교에서 봐요!
관심 있을 때
지혜 : 오빠 진짜 감사해요! ㅠㅠ
선광 : 또 필요하면 불러ㅋㅋ
지혜 : 헐 진짜요?? 저 그럼 정말 부릅니다ㅋㅋㅋ
선광 : 뭐 이정도쯤이야ㅎㅎ
지혜 : ㅋㅋ앞으로 노트북 고장나면 오빠만 부르면 되는거죠?ㅋㅋㅋ
차이가 확 느껴지지?
그 사람이 나에게 유달리 호의적이고, “감사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다른 말은 별로 안 하는 것 같다?!
가슴 아프게도 그 썸은 나만의 썸일 확률이 높지...
반면, 상대에게 관심이 있을수록 “힘들어/피곤해”라고 말하는 횟수는 더 늘어났어.
예를 들어 “올 때 버스에 사람 많아서 힘들었어”, “ㅠㅠ 진짜 피곤하다”처럼 자신이 겪은 일이나 감정을 드러내는 친근한 표현이야.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굳이 알려줄 필요가 없지.
또 정말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힘들어, 피곤해”표현하는 걸 자제하는 경향도 있었는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너무 징징대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
오늘의 결론은?
“고마워”란 말을 백 번 하는 사람보다 “힘들어, 피곤해”란 말을 한 번 하는 사람이 날 더 좋아할 확률이 높다는 것!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MBC <위대한 유혹자>
소스 출처 : 연애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