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만인에게 사랑받는 사람들의 비밀? ‘이렇게’ 말한대!

【속닥속닥】 만인에게 사랑받는 사람들의 비밀? ‘이렇게’ 말한대!

문화
By christinelai on 25 Feb 2019

글을 시작하기 전 질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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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썸남이 내 앞에서 “그 여자 진짜 예쁘지 않아?”라고 다른 여자 칭찬을 한다면?

a) 걔가 뭐가 예뻐?
b) 그래? 난 잘 모르겠던데
c) 맞아, 진짜 분위기 있고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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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욱해서 ‘a’로 대답할 거야?
아니면 ‘b’처럼 애매하게 반응할 거야?

둘 다 정답이 아니야.
썸남의 마음을 붙잡고 싶다면 ‘c’처럼 대답하는 게 가장 좋거든!

질투나서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그렇게 답답하게 대답하라고?
그 이유를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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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이론 중에 이런 게 있어.
바로 ‘자발적 특성 전이’.

단어가 좀 어렵고 낯설지?

이 말의 의미는 누군가 다른 사람에 관해 이야기할 때, 듣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묘사하는 제3자의 성격을 말하는 사람과 연관 지어 생각한다는 거야.
쉽게 말해서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장점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 역시 그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여긴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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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밌는 심리 현상은 오하이오 주립대의 존 스코론스키 교수가 직접 실험을 통해 입증한 바 있어.

실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어.

교수는 60명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비디오를 한 편 보여줬는데, 영상은 배우 한 명이 등장해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이야.
이때 존 교수는 한 그룹에는 배우가 다른 사람의 ‘장점만을 말하는 영상’을, 다른 한 그룹엔 ‘단점만을 말하는 영상’을 보여줘.

그 후에 영상을 본 참가자들에게 영상에 등장한 배우가 어떤 사람인 것 같은지 물어봤는데 그 결과가 아주 놀라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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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배우가 다른 사람을 묘사한 성격 그대로 배우의 성격을 예상했다는 것.

예를 들어 배우가 사진 속 인물에 대해 “이 사람은 동물을 아주 싫어해서 하루는 강아지에게 발길질을 했어요”라고 설명을 한 영상을 보고서 참가자들은 그 배우 역시 ‘잔인하고 매정해 보인다’고 대답했어.
반대로 배우가 다른 사람을 친절하다고 묘사하자 참가자들은 배우도 친절해 보인다고 답했어.

이어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배우에게 느낀 호감도를 7점 만점으로 평가하도록 했는데, ‘장점만을 말하는 영상’을 본 경우에는 5.55점을 주고 ‘단점만을 말하는 영상’을 봤을 때는 2.23점 밖에 주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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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배우라도 단지 다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호감도가 2배 이상 차이가 난 것!

이제 왜 썸남의 질문에 ‘c’처럼 대답하라고 했는지 알겠지?
그 사람의 좋은 점을 같이 언급하면서 나도 그런 장점을 가졌다는 사실을 살짝 어필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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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잖아?
그 말이 아주 정확한 거지!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tvN<도깨비>
소스 출처 : 연애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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