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남자는 사귀고 싶은 여자 앞에서 유난히 ‘이렇게’ 행동한대!

드라마를 보면 연인이나 썸남썸녀가 함께 공포영화를 보는 장면에서, 여자는 깜짝깜짝 놀라고 남자들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모습이 많이 나오지?

그런데 정말 남자들이 여자보다 겁이 없어서 그러는 걸까?

카디프 대학의 디나 교수는 남자들이 맘에 드는 여자들과 함께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어.

교수는 67명의 남자들을 모집해 몇 가지 영상을 보여줬어.
그 종류는 공포영화, 아기 영상, 그냥 평범한 영화였지.

사실 이 실험엔 비밀이 하나 있었어!
남자 중 절반에겐 외모가 좀 덜 매력적인 연구조교가 당신을 관찰할 것이라고 말해줬고, 나머지 절반에겐 아주 매력적인 조교를 소개하면서 같은 말을 했던 거지.

그리고 박사는 유리가 달린 건너편 방에서 영상을 보는 남자의 모습을 관찰했어.

그 결과, 남자들은 어떤 여자가 자신을 지켜보는지에 따라 정말 다른 반응을 보여줬다는 사실!

1. 공포영화를 볼 때

매력적인 조교가 자신을 지켜본다고 생각한 남자들은 공포영화를 볼 때 훨씬 덜 무서운 척을 했어.
놀라서 눈썹을 치켜뜨거나 눈을 크게 뜨거나 움찔 놀라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지!

재밌지?

속으론 무서워도 겉으로는 “나는 겁이 하나도 없어~”하고 괜찮은 척했다는 거지.

2. 아기 영상을 볼 때

아기 영상을 볼 때엔 훨씬 아기를 좋아하고 예뻐하는 모습을 보였어.
아기를 보면서 훨씬 많이 웃고 귀여워하는 표현들을 썼지.

“나 아기도 정말 좋아하고 이렇게 다정한 남자야!”라는 걸 어필하고 싶었던 걸까?

3. 평범한 영화를 볼 때

하지만 평범한 영상을 볼 땐 두 그룹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어.
평범한 영화에서는 딱히 더 잘 보일 방법이 없잖아?

또,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특정 그룹이 원래 감수성이나 표현력이 풍부했던 것이 아니란 얘기지.

왠지 귀엽지 않아?
잘 보이는 여자, 그러니까 사귀고 싶은 사람 앞에서는 무서워도 티 내지 않고 아기도 더 좋아하는 척하고 조금이라도 점수를 더 따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모습...

앞으로 누군가가 내 앞에서 지나가는 아기나 강아지를 유난히 귀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한 번쯤 그의 마음에 대해 고민해봐도 될 것 같네!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웹드라마<에이틴>, tvN<도깨비>, 구글 이미지 검색
소스 출처 : 연애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