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최고의 프사를 고르는 ‘과학적인’ 방법은?

지금 나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은?

바로 ‘내 얼굴’!
나뿐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설정하는 메신저 프로필 사진은 바로 ‘내 얼굴’이야.

그런데 프로필 사진을 가장 잘 고르는 똑똑한 방법은 따로 있다는데?
프사 고를 때마다 결정 장애가 오는 사람들에게 빛이 될 꿀 정보!

뉴 사우스 웨일스 시드니 대학의 데이비드 화이트 교수는 사람들이 프로필 사진을 어떻게 고르는지 궁금했어.
교수는 학생 100여 명의 사진을 각각 2장씩 준비시켰지.
한 장은 본인이 보기에 잘 나왔다고 생각한 사진, 또 한 장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 잘 나왔다고 생각한 사진이었어.

그 후, 교수는 500여 명의 사람들에게 두 장의 사진을 나란히 보여주고 평가를 부탁했어!
내가 고른 사진, 남이 고른 사진 중 어떤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았을까? (두구두구)

놀랍게도 내가 고른 내 사진의 완패!

실험 참여자들은 사진을 평가하면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받았어.
‘어느 사진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나요?’
‘더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보이나요?’
‘더 유능해 보이나요?’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다른 사람이 골라준 사진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어.
특히 신뢰도와 능력 면에서는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지.

지금 자기가 직접 고른 사진으로 프사 해둔 사람들 다 ‘헉!’했지?

그럼 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

내 얼굴은 내가 제일 잘 아는데!
내가 얼마나 신경 써서 고른 건데!
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이런 생각이 오히려 함정이었대.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를 너무 좋게 보는 경향이 있어.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건 참 어려운데, 내 사진을 평가할 때도 마찬가지야.
안타깝게도 자신에 대한 긍정적 편견이 내가 ‘진짜’ 잘 나온 사진을 골라내는 능력을 떨어뜨리는 거야.

수십 장의 셀카를 찍고 그중에 고르고 골라도 내가 고른 사진은 베스트 컷이 될 수 없다는 슬픈 사실...

혹시 소개팅을 앞두고 있어?
아니면 썸 타는 중이야?
그렇다면 어떤 셀카가 제일 좋은지 친구나 지인에게 물어봐!
내 눈에는 베스트 컷이 아니어도 그게 ‘진짜’일 수 있으니까!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소스 출처 : 연애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