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예서가 혜나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 혜나의 ‘남다른 공부 방법’의 비밀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 ‘SKY캐슬’!
저번 주에 드디어 마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JTBC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어.
‘블랙 코미디’ 장르답게 매 화마다
숨 막히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웃음을 함께 주고 있어.
하지만 ‘SKY캐슬’ 속 아역들처럼
수험생 입장인 친구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마냥 즐겁진 않을 것 같아.
또, 힘들어하는 학생들 모습에
공감이 되기도 할 거야.
그리고 공부를 잘하는
혜나와 예서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지?
그런데 이 친구들도 혜나처럼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드라마 속에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이 장면을 모두 떠올려보자.
전교 수석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우주가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낸 오나라가
아들에게 그 방법을 고대로 시키는 장면.
바로 직접 선생님이 되어서
부모님을 학생이라 생각하고 가르치는 거야.
또 비슷한 다른 장면이 있지.
예빈이의 과외 선생님이 된 혜나가 예빈이를 가르치는 방법.
예빈이가 선생님이 되어서 혜나에게 말로 설명하기.
공통점이 보이지?
맞아, 똑같은 공부법이야!
혜나는 처음에 예빈이에게
“예빈이는 머리가 좋으니까 ‘개념’만
확실하게 잡아주면 금방 잘 할 거야.”라고 말해.
그리고 혜나에게 공부를 배우자
예빈이의 성적은 폭풍 상승!
한 마디로 혜나의 공부 방식이
예빈이의 ‘개념’을 잡아준 거지.
그렇다면 ‘말로 다시 설명해주는 방법’이
어떻게 ‘개념’을 잡아줄 수 있었던 걸까?
미국 행동과학 연구소에서는
학습 효과 방법을 연구한 자료를 발표한 적이 있어.
공부를 하고 24시간이 지난 이후
얼마나 많은 내용을 기억할 수 있는지
방법에 따라 수치를 표기한 피라미드지.
그 결과,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들어도
우리는 5~30% 정도 밖에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그런데, 누군가에게 말로 설명하는 공부는
무려 90%를 기억할 수 있게 해주지.
대부분 강의를 열심히 듣고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
그 지식을 내가 다 알고 있다는 착각이 들 거야.
그런데 그 지식은 진짜 내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익숙한 것과 아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
즉 ‘메타인지’ 능력이 발달되어 있어.
학생이 아니니까 뭔지 알 필요 없다구? 노노.
‘메타인지’는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도
높은 수치로 측정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 연구 결과도 있어.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에서 25년 동안 연구한 결과,
IQ는 성적에 25% 정도,
‘메타인지’는 40% 정도의 영향을 준다고 해.
특히 EBS 다큐멘터리 ‘학교란 무엇인가’에서
상위 0.1% 학생들과 다른 학생들의 다른 점을 찾아봤는데,
IQ나 암기력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해.
하지만 두 그룹의 유일한 차이는 바로 ‘메타인지’ 능력이었어.
그 얘기는 즉?
기억력이 좋지 않고,
수업을 듣고 한 번에 이해 못 한다고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
다 아는 것 같은데 자꾸 관련된 문제를 틀린다면,
혹은 자꾸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틀린다면
이제 친구들이나 부모님에게 직접 그 문제를 설명해봐.
분명 나도 모르고 있던 빈틈이 더 잘 보일 거야.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JTBC <SKY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