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오지라퍼 접근 금지구역? 핀란드에서는 사람 사이의 간격 1m를 유지해야한대! 대인기피증 환자에게 천국일 듯!

대인기피증 환자에게 핀란드는 천국이라는 말이 있어!
2018년, UN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라고 해.
근데 흥미로운 점은 핀란드인들의 내성적인 성향이
핀란드의 행복지수가 높은 것에 영향을 끼쳤다는 거야~!

핀란드인들의 99%는 사소한 사회 공포증을 가지고 있대.
그들의 특징은 SNS를 즐겨 하지 않고, 개인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그 유명한 ‘핀란드 대기줄’이라고 알아?
핀란드인들은 서로를 배려하기 위해 사람 사이의 간격을 1m씩 유지한다고 해!
믿기 힘들지?
일단 한번 그들이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줄을 서고 있는지 볼래?

‘핀란드 대기줄’은 평균 1.9m야.
우리나라 대기줄이랑은 정말 다르지?
서울 지하철 9호선만 봐도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끼리 서로 밀고 난리도 아니잖아..!

핀란드인들은 남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예의범절이래.
즉, 낯선 사람과 거리를 둠으로써 서로를 존중하다는 거야~
만약 핀란드 공공장소에서 줄을 서 있는데 앞사람이 뒤로 물러선다면,
나도 그만큼 더 뒤로 비켜줘야 해!

심지어 눈 오는 날에도 이렇게 일정 간격을 유지해줘야 한다고~!

이 사진을 보니 외국인 관광객과 핀란드 현지인을 구분할 수 있겠지?

줄 서는 방법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 설치된 벤치도 남달라!
살면서 한 번쯤 공원 벤치에 앉아있다가
옆자리에 앉은 오지라퍼가 귀찮게 말 걸었던 적 있을 거야~
핀란드에서는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지~!

이렇게 1인용 벤치가 우리나라보다 흔하고
의자마다 각기 방향이 달라 낯선 사람과 눈 마주칠 일도 없어!
대인기피증 환자를 위한 맞춤 디자인이지~!

물론 고양이도 이렇게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최근에는 <핀란드인의 악몽>이라는 만화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이 만화 작가는 생활 속에서 종종 경험하는 어색한 상황을 다양하게 그려내며
수많은 대인기피증 환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어.
지금부터 몇 가지 ‘어색한 장면’을 감상해볼까?

#아는 사람을 보긴 했는데, 인사하기는 애매한 사이다.

#대화는 하고 싶지만 어색하니까 딴청 피우기

#갑자기 칭찬받아서 당황스럽다

#내가 예약한 자린데, 뭐라고 말해야 하지?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