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_얌냠일기] 가을 분위기 선선한 을지로 카페

[걸스_얌냠일기] 가을 분위기 선선한 을지로 카페

라이프스타일 플레이스
By olivia on 13 Sep 2018

서울에 널리고 널린 카페지만,
올드해서, 그래서 익숙해서
곳을 가게 됐다.
혼자가도 누군가가
있을 익숙함.
도시 가운데 숨겨진 과거.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곳으로 함께 가보자.

호랑이커피-01

레이스 양산 곱게 쓰고
님을 기다리는 아가씨가 그려진다.
올드한 커피숍 호랑이.

호랑이커피-03

홀더에서 부터 느껴지는
60년대 감성.
그때나 지금이나
커피 잔은 여유고 분위기 였을 것이다.

일요일 오후엔
가벼운 간식이 땡긴다.
바삭한 크래커에
달지 않은 녹차버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그리고 조금의 .

약간의 씁쓸함과
약간의 달콤함.
주의 마지막은
그렇다.

쎄투_2-01

당근의 아삭함과
시나몬의 향긋함이
만들어준 달콤함.

당근이라는
귀여운 이름이
무색할 정도의
매력적인  맛이다.

귀여운 데코레이션이
미소 짓게 한다.

맛이 강하니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마리아주를 맞춰주길.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가베가 커피가 지도
벌써 백년이 훌쩍.
누가 알았을까?
쓰고 까만 물이
만인의 일상이 되리란

커피한약방-03
다른 곳과 다르게 진한 필터커피와
얼음을 갈아넣어 시원한 바닐라 라떼

투박한 테이블에서
잔에 마시는 커피는
차분한 나로 돌아가게 해준다.

커피한약방-04
실제
허준 선생의 치료실.
얼마나 많은 환자가 곳을 지나갔을까.
그리고 허준은 얼마나 많은 고뇌를 했을까.

한약방에서 커피를
혜민당에서 먹도록 안내받아
살짝 놀랐지만
알고보면  주인이 같다는 사실.

(이왕이면 혜민당에서
마시는 추천한다.
운치 있달까?)

으ㅡㄹ지로-01
수많은 잔으로 가득찬 .
사람이 아닌
사물에 초점을 맞춘
시선이 흥미롭다.

많은 하나를 골라
카운터로 가면
원하는 메뉴를 담아준다.

루이스의 사물들-03

을지로 곳곳에서 보이는
뚫린 .
방문자들의 새로운 포토존이다.

루이스의 사물들-04

아무데나 늘어놓은 듯한
오브제가 분위기를 해준다.

혼자서 술술 걷는
을지로 거리.

것에서 보는 새로움 만큼,
나의 내일도 새롭지 않을까.